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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X통신] 미(米)뚜기 마을축제 / 인문학 본당 ‘아산서원’
기분좋은 QX 기자    2012-11-30 09:53 죄회수  6336 추천수 2 덧글수 2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미(米)뚜기 마을축제

 

 

 

QX통신 제168호 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사진=미(米)뚜기 축제는 떠들썩한 축제이기보다 풍요로운 가을 들녘을 가족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진정한 가을 축제 입니다.ⓒ미(米)뚜기축제>

 

경기도 이천시 율면에 있는 부래미 마을은 미(米)뚜기 축제라는 독특한 축제를 이끌고 있습니다. ‘부래미의 가을, 가족 미(米)뚜기 축제’를 올해 10월에 세 번째로 연바 있습니다. 쌀미(米) 자를 인용한 미(米)뚜기 축제는 쌀의 고장인 이천시와 문화기획학교가 후원하고 부래미 마을과 부래미축제학교가 주관합니다. 미뚜기 축제는 자연과 사람의 공존, 가족 성원 간의 소통 그리고 바쁜 일상의 여유로운 농심이 만나는 잔치입니다.

 

이 축제는 유명한 연예인을 부르지 않습니다. 이 축제는 환경을 보호하고 소박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사전예약제로 참여 인원을 제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부래미축제학교 윤성진 교장은 “떠들썩한 축제이기보다 가족들과 함께 풍요로운 가을 들녘을 만끽할 수 있는 진정한 가을 축제입니다”라고 말합니다.

 

미뚜기 축제는 시골길을 걸으며 추억을 쌓는 마을탐방축제, 농촌체험과 생태교육을 하는 체험프로그램 등이 있지만 대표 프로그램은 메뚜기 잡기입니다. 본래 메뚜기의 성충은 화본과(禾本科)와 벼과의 식물 잎을 갉아 먹어 해충으로 분류 됩니다. 그래서 친환경농법이나 유기농법으로 화학적 방제를 하지 않는 논에서만 메뚜기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뚜기 축제는 유명세를 탄 여느 축제처럼 화려하한 축제가 아닙니다. 이 축제는 아이들에게 농촌 생활과 메뚜기 생태를 체험하게 하고 어른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켜 여유로운 농심을 느끼게 하는 공간이 됩니다. 

 

<돈키호테의 어록>

 

“우리가 하고있는 일을 계속 한다면, 항상 얻는 결과만 얻을 것이다.

 - 스티븐 코비

      

  

 

인문학 본당 ‘아산서원’

  

 <사진=인문학의 힘을 길러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이 늘어나고 있다.ⓒ아산서원>

   

 아산서원이 11월에 제2기 신입생을 맞았습니다. 이 서원은 입학생을 먹여주고 재워주며 인문학 기반의 교육을 베풉니다. 세상은 적자생존의 시장논리가 지배하여 인문학은 죽었다고 탄식하는 때여서 그런 교육 방침이 유난스럽게 여겨집니다.

 

이 서원은 아산정책연구원과 아산나눔재단이 공동으로 설립했습니다. 영국 옥스포드대학의 철학․정치학․경제학과정(PPE)을 모형으로 했습니다. 옥스퍼드대학은 1920년대에 고전 중심의 전통적인 교육 과정을 현대인에게 맞게 보완하여 철학․정치학․경제학과정(PPE)을 개설하여 국제적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 교육목표는 현대인을 둘러싼 인간적, 사회적 환경을 탐구하여 널리 응용할 수 있게 한다는 데 있습니다.

 

아산서원은 서원생을 선발하면 전원 기숙사에 들여서 17주간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인문학 중심의 교육을 이수토록 합니다. 그런 교육과정이 끝나면 해외의 두뇌집단(싱크탱크)과 비영리 단체에 보내 인턴으로 12주간 실습하게 합니다. 인턴과정에 필요한 항공료와 체재비도 모두서원이 지원합니다.

 

아산서원의 목표는 전공을 뛰어넘는 여러 분야의 지도자를 키우는 것입니다. 인문학은 서원생들이 훗날 공동체에 들어가서 상상력을 발휘하고 남들을 이해하면서 세계와 공감할 수는 능력을 키워내는 원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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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부래미마을,미뚜기축제,이천시율면,윤성진교장,부래미축제학교,가족축제,아산서원,PPE,옥스퍼드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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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iusYJ   2012-11-30 12:43 수정삭제답글  신고
미뚜기축제, 쓸데없는 화려함보다 실속있는학습형축제라서 좋습니다. 이런 마을축제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 것 저 곳 다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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