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추석특별대책 … 거점치료기관 당번제 실시

추석이 다가와도 신종플루는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부모님이나 친척들을 만나지 않을 수도 없는 일. 서울시는 예년보다 짧은 추석연휴와 신종인플루엔자 감염확산에 대비하여 추석특별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추석절에도 신종플루 종합상황실(☎ 6361-3004~14)을 24시간 운영, 치료 거점병원 및 거점약국을 안내한다. 신종플루 거점병원은 55개소, 거점약국은 241개소로 연휴기간 당번제로 운영된다.

또한 연휴동안 운영될 응급의료기관 55개소도 지정했다. 이들 응급의료기관에는 응급실 전담의사 배치, 인근 응급의료기관 및 서울시ㆍ자치구와 연계체제를 유지하여 추석 연휴 의료공백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응급의료정보센터(☎1339)에서도 추석 연휴 상담급증에 대비하여 상담인력을 평소보다 두배 가까이 늘린다. 아울러 서울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터미널, 용미리시립묘지, 망우공원묘지 등 사람이 많이 찾는 7개소에는 119 구급대를 배치하여 불의의 사고가 없도록 대비한다. 

신종플루 예방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서울시는 신종플루 상담안내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철도역, 버스터미널 등에서 예방캠페인을 실시·의심증상시 대처방법 및 치료거점기관 등을 안내한다. 또한 시내버스 내부와 버스터미널, 지하철의 승객접촉이 잦은 곳을 알콜소독하는 등 교통시설의 위생상태를 관리하기로 했다.

◎ 추석연휴 진료안내반 전화번호

연휴기간 : 2009. 10. 2 ～ 10. 4(3일간)

‘전통시장 상품권’ 서울시내 전체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

신종플루로 명절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가라앉긴 했지만, 전통시장에서는 모처럼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전통시장 경제도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참여대상을 서울시 모든 전통시장 262개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추석 때마다 오르는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해 시ㆍ구 물가모니터 요원이 업소를 직접 방문·점검한다. 조사 결과 인상폭이 크거나 명절 분위기를 틈타 가격을 인상한 업체에 대하여는 가격인하를 유도한다.

중점관리품목은 크게 농수축산물 및 개인서비스로, 이번에 지정된 품목은 쌀, 무, 배추, 사과, 배, 밤, 대추, 조기, 명태, 오징어, 고등어, 갈치,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등 16개 농수축산물과 이용료, 미용료, 목욕료, 삼겹살(외식), 돼지갈비(외식) 등 5개 개인서비스 등이다.

아울러 이웃과 함께하는 추석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가구 및 복지시설 생활자 약 13만여 세대에 가구당 3만원을 지급한다. 홀몸노인, 결식아동 및 노숙인의 결식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급식시설 및 밑반찬 등도 지원한다. 

연휴 3일간 ‘120 다산콜센터’ 특별 운영

120 다산콜센터는 추석연휴에도 운영된다. 3일간의 연휴동안 120 다산콜센터는 시정업무 전반에 관한 기존의 상담과 더불어 버스, 지하철 막차시간, 위치안내서비스, 추석 문화행사 안내 등을 제공한다. 더욱이 120을 찾는 시민의 전화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09년 설에 비해 상담원을 증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소방방재본부 및 산하 전 기관은 추석 연휴 화재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및 가스공급시설 총 1,617개소에 대해 가스시설 특별점검을 실시(9.16~9.30), 안전관리규정 준수여부, 가스시설 유지관리 및 작동상태 등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문의 : 24시간 종합상황실 ☎ 2171~2200~4

하이서울뉴스/조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