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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예술축제 오산독산성문화제 성황
서정선 기자    2014-09-23 21:58 죄회수  6395 추천수 2 덧글수 1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경기도 오산시의 대표적 문화축제인 제5회 독산성 문화제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오산시민의 문화예술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오산, 독산성에서 꿈을 꾸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 번 축제는 오산문예회관을 비롯해 권율장군의애국심과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독산성, 선사시대의 역사를 지닌 고인돌 공원, 꿈두레도서관 등 일원에서 열렸다. 

기획공연 독산의 노래, 권율장군 재현극, 해외 자매도시 예술단 공연, 독산성 콘서트, 고은 선생의 자작시 콘서트 등 수준 높은 공연은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으며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전야제 행사로 한국예총오산지회 연극협회가 오산 문예회관에서 오산 금암동에 전해져오는 금암여우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금바우> 연극 공연을 펼쳐보였다. 

12명의 KBS 성우들은 유명 애니메이션 명장면의 대사를 오산과 독산성의 역사적 이야기로 바꿔 노래와 더빙으로 보여줌으로써 특별한 감동과 흥미를 가져다줬다.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노고지리 길놀이’와‘금암 거북놀이’가 대동성을 보여줬다. 또한 어린이 장치기대회가 열렸는데 이는 정조때 무예24반에 포함된 경기로 청소년들의 체력단련과 마을에 풍년을 불러온다는 전래놀이다.  또 선비복 입어보기, 서예 탁본 다도배우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이 밖에도 문화해설사가 동행한 2층버스를 타고 고인돌공원과 독산성 일대를 트래킹하며 독산성의 유래와 역사 등에 대해 배워보는 ‘독산성 역사탐방 버스투어’는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오산문화원과 오산문화재단이 주관하고 금암향우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예술적 수준이 높고 대동성의 의미를 더해 지역축제의 한계를 뛰어 넘어 전국규모의 우수한 축제로 우뚝 섰다는 평가다.

 

오산의 역사에 대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였으며 초반 어려움과 갈등을 극복하고 공간성을 재발견한 축제가 되었다고 축제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태그  독산성세마대지,오산고인돌공원,금암동향우회,오산문화재단,
연관축제  제5회 오산독산성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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