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성료되었다.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동안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총 17만명(온라인 참여 5만명 포함)이 다녀갔다고 한다.

아시아 최대 만화축제로 성장한 이번 축제는 만화시장 활성화를 위한 컨텐츠 페어인 국제만화마켓에서도 수십억원의 수출상담을 기록할 정도로 경제효과가 있었으며, 해외 유수의 만화 전문가들이모여 만화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정보를 교류하는 글로벌 만화도시 네트워크에서도 진지한 토론이 있었다.

<만화, 시대의 울림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특히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를 그린 조선왕조실록 특별전과 조선사 역사토크 팟캐스트 등이 인기를 끌었으며, 체르노빌의 봄, 지지않는 꽃, 노랑 희망을 노래하다 등 시대의 아픔을 다룬 특별전도 성황을 이뤘다.

또한 인기작가 사인회, 코스프레 라운지, 웹툰 라디오 공개방송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축제참여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사진: 부천만화축제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