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진사회시민포럼(대표 이동형)과 대전발전연구원(원장 이창기)은 ‘대전지역 축제의 평가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11월 25일 대전시민대학 컨퍼런스홀에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대전지역 축제의 현황을 살펴보고, 대전의 올바른 축제문화를 형성시키고자 마련되었다.

(사)선진사회시민포럼 이동형 상임대표는 “축제문화를 통해 대전지역의 발전을 꾀해 보고 싶었다"며, "이 번 세미나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은 “인적자원이 풍부한 도시,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 녹색공간과 공공디자인이 잘 갖춰진 도시, 사회적자본이 풍부한 도시, 즐거움을 주는 도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지 못하는 도시는 좋은 도시, 성공한 도시라 볼 수 없다”며 축제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를 부응하고 국민에게 행복을 줄려면 문화가 발달되어야 한다”며 “현재 우리는 경제적인 부분, 물질적인 부분에 치우쳐있다고 생각 한다”면서 “대한민국 축제가 아닌 우리 지역의 축제를 다시 평가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고 밝혔다 . 

이날 세미나는 충남대학교 명예교수인 서정복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디트뉴스 김선미 주필, 대전광역시의회 김종천 의원, 충남발전연구원 이인배 박사, SPACE SSEE의 김경량 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하여 대전지역 축제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첫 번째 발제는

“대전 지역축제 평가와 과제”이라는 주제로 우송대학교 충청문화관광사업연구소 이희성 소장이 발표하였다. 이 소장은 대전지역 축제들은 ‘문화관광축제’ 선정 기준인 지속가능성과 육성의지(예산규모 등)에서 밀리고 있다면서 ‘국가대표’ 축제들의 평균예산인 7~8억원을 넘어서는 축제는 대전에 푸드&와인 페스티벌(올해 26억)뿐이라고 말하며, 축제육성을 통한 기대효과에 비해 매우 부족한 지원임을 강조하였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대전발전연구원 박종진 박사는 “지역축제의 사회적자본 가치와 퍼플오션 전략” 주제발표를 통하여 지역축제의 사회적자본 가치로서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통한 지역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축제로 승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