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네팔이다. 기분좋은QX가 8년이 되었구나. 생각하는 뇌가 있는 집단이라면 보통 10년이 되었을 때 ‘다시보기’를 하더라고. 우리 청소년문화공동체 ‘품’도 내년에 20주년이라 이제 "원점"을 생각하고 있지. 기분좋은QX는 8년이 된 지금 벌써 원점을 돌아보고 있군. QX가 우리보다 10년이 빠른 건가. 원점이라는 것이 "버리는 일들 속에서 소중한 소유를 담도록" 만들더라. 도발적인 뉴스레터 기대한다. 그런데 히말라야는 언제 올거야?"

청소년문화공동체 품의 심한기 대표는 기분좋은QX를 만드는 과정을 지켜본 오래된 친구입니다. 한 단체를 19년 동안 길러낸 선배로서 그는 조언합니다.

원점에 서서 버릴 것과 소중하게 담을 것을 찾으라.

몇 년 전 네팔을 새로운 활로를 얻는 곳으로 정한 그는 히말라야 산에서 자신을 돌아보곤 합니다. 나에게도 일만 하지 말고 자신을 돌아보라며 히말라야 방문을 재촉합니다.

우리의 일은 산을 오르는 것과 같습니다. 계속해서 산을 가야 하는 자에게는 홀로 감내하는 절대고독이 있고 살점을 에는 추위가 있고 눈보라 속의 방향 고민이 있을 것입니다.

산을 오르는 사람은 늘 돌아와야 할 원점을 잊지 않아야 하고 나아갈 방향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기분좋은QX도 가슴으로 히말라야에 오르고 있습니다.

기분좋은QX 대표 안이영노

문화기획학교가 ‘도시숲 문화기획 아카데미’를 주관합니다. 도시숲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높일 창의적 문화기획자를 양성하고자 만든 과정입니다. 이번 아카데미는 ‘도시숲이란?’, ‘마을 만들기와 도시숲’, ‘지역 재생과 도시숲’, ‘도시텃밭과 공공예술’ 등의 주제로 9주에 걸쳐 진행합니다.

분야별 전문 강사는 신구대학교 김인호, 예술경영지원센터 이광준, 문화기획학교 윤성진, 기분좋은QX 안이영노 등입니다. 이들은 각 주제의 새로운 시각과 방향을 제시할 것입니다. 마지막 9회차는 개별 과제 발표와 수료식입니다.

강의 기간은 8월 24일부터 10월 26일까지입니다. 강의 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장소는 서울숲 세미나실. 정원은 20명, 수강 대상은 문화기획 종사자와 대학원생 등입니다. 깜짝 손님과 함께하는 맥주파티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참가 할 분은 서울숲사랑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받아서 작성한 후 이메일로 발송하면 됩니다. 수강료는 5만원, 접수마감은 8월 19일(금)입니다.

이 아카데미는‘이제는 도시숲에서 창조적인 문화기획이 시작됩니다’라는 부제를 걸었습니다.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주최하고, 문화기획학교와 서울숲사랑모임이 주관합니다.

문의처 : 서울숲사랑모임 (02)462-0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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