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인도 문화교류의 해’ 기념 비카스 스와루프 초청

- 15일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한국 독자들과의 만남 가져

2009년 아카데미 8개 부문을 휩쓸었던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원작소설 「Q & A」의 작가 비카스 스와루프(왼쪽 사진 / Vikas Swarup)가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오광수)와 주한인도문화원은 2011년 "한국-인도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여 인도의 저명한 소설가이자 외교관인 비카스 스와루프를 초청, 오는 15일(화) 오후 7시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인도문학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연다.

비카스 스와루프는 터키·미국·에티오피아·영국·남아공 등을 거쳐 현재 일본 고베의 총영사로 재직 중이며, 그가 런던에서 근무하던 중 두 달 만에 집필한 데뷔작 「Q & A」(2005)는 프랑스어·독일어·한국어 등 전 세계 32개 언어로 번역되어 올해의 베스트 오디오북 및 벤저민 프링클린상(2005)·남아프리카 부커상(2006)·파리 도서전 독자상(2007) 등을 수상했으며, 2009년 대니 보일 감독에 의해 영화로 제작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특강은 같은 외교관이자 소설가인 한국의 조재철 작가의 사회로 진행되며, 번역 작품 낭독 및 청중과의 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

강연은 무료로,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14일(월)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www.arko.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석자 중 추첨을 통해 문학동네에서 제공하는 작가 친필사인 도서를 증정한다.

이후, 비카스 스와루프는 16일 중앙대(서울 흑석동 소재)와 단국대(천안캠퍼스)에서, 18일 부산외대에서 특강이 예정되어 있으며, 19일 제주 예술가들과의 만남을 마친 뒤 20일 출국한다.

□ 강연 개요

ㅇ 주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주한인도문화원

ㅇ 주제 : 인도문학 이야기

ㅇ 일시 : 2011. 11. 15(화) 19:00~21:00

ㅇ 장소 : 대학로 예술가의집 3층 다목적홀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1-130, 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본관)

ㅇ 사회 : 조재철(소설가, 외교부 과장)

ㅇ 참가비용: 무료

ㅇ 신청방법: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www.arko.or.kr)에서 신청

사회자 조재철 소개

경남 남해군 출생. 서울대 불문학과와 행정대학원 수료.

대학을 다니면서 써둔 글을 외교관 생활을 하며 틈틈이 정리하여 필명으로 "안개속 야행", "그대에게 가는길", "회귀", "그리운 그대에게", "집" 등의 단편소설들을 발표해 옴.

2010년 장편소설 "다리" 발표. 현재 외교통상부 과장으로 재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