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섬의 ‘시드니’에서 4월 15일부터 3일간 열려

 

캐나다 전통 재즈를 지키고 보급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빅토리아 핫 재즈 페스티벌(Victoria Hot Jazz Jubilee 2011)이 올해는 밴쿠버 섬의 시드니(Sidney)에서 4월15부터 17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행사는 브리티시컬럼비아(이하 BC) 주를 대표하는11개의 재즈 밴드를 초청해 팀 별로 다양한 색깔의 캐나다 로컬 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 밴쿠버 아일랜드 시드니 전경 _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관광청

행사가 개최되는 4월 중순에는 캐나다에서 가장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는 이 지역의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으며, 태평양과 만년설의 산맥들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해변에서 펼쳐지는 공연이 매력을 더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는 초보자들을 위한 재즈 댄스 레슨이 진행되어, 이 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캐나다 전통 재즈 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연장은 시드니의 아름다운 해변과 맞닿아 있는 메리 윈스페어 센터(Mary Winspear Centre)이며, 공연 티켓은 온라인이나 전화로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3일 전 일정 패스가 CA$100 (약 11만5,000원), 금/토요일 1일 패스는 CA$50(약 5만7,000원), 마지막 날인 일요일 1일 패스는 CA$35(약 4만원)이다. 

한편, 빅토리아에서 숙박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빅토리아 이너하버 앞에 위치한 이그제큐티브 하우스 호텔(Executive House Hotel)에서 무료 셔틀을 운영한다. 공연 시간표와 티켓 구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victoria-hot-jazz.com 에서 확인 가능하다.

밴쿠버 섬의 시드니는 인구 1만1,000명의 소규모 해안도시로, 캐나다 유일의 북타운(Book town)으로 지정돼 있다. 또한 최근 오픈한 대형 수족관인 오션 디스커버리 센터(Ocean Discovery Centre)에서 다양한 해양 동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인근 해안에서 즐기는 고래관람, 카약, 다이빙 등의 해양 액티비티들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다. 시드니는 빅토리아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하며, 빅토리아 국제 공항, 밴쿠버 페리가 입항하는 스와츠베이 페리터미널 등이 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이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