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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익재칼럼] (금융소통5) 증권시장의 거래
吳益才 기자    2025-04-11 17:37 죄회수  76 추천수 0 덧글수 0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증권시장에서는 무엇이 거래되나?

흔히 개미라 불리는 소액투자자는 증권회사가 제공하는 HTS(Home Trading System)MTS(Mobile Trading System)가 연결해주는 증권시장에서 게임을 하듯이 주식을 거래한다. 이 게임을 잘 하기 위해서는 살 때는 어떻게, 팔 때는 어떻게, 가지고 있지 않은 주식을 먼저 팔고 다시 그 주식을 채워놓는 방법은 무엇인지, 가격이 오를지 떨어질지를 예측해 그에 대한 수익을 얻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지속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흔히 주식투자를 한다고 하지만 증권시장에는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이 있다. 증권시장은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으로 나눌 수 있으며 유통시장에서는 주식(Equity), 채권(Bond), 메자닌(Mezzanine), 펀드(Funds), ETF(Exchage Traded Fund), 리츠(REITs), 스팩(SPAC), 파생상품(Derivatives), DR(Depositary Receipt) 등이 거래된다, 발행시장에는 다양한 종류의 회사가 참여하여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한다. 상장기업은 주식이나 채권 등의 증권을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한다. 이들은 증권시장을 통해 개인 및 법인 투자자들로부터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여, 기업의 성장과 운영에 활용한다. 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은 국채, 지방채, 공사채 등을 발행하여 공공사업 자금을 조달한다.

증권시장 거래주체인 투자자(Investor)는 개인투자자, 법인(기관)투자자, 외국인투자자로 나눌 수 있다. 기관투자자는 증권회사, 자산운용사, 보험 회사,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과 은행, 헤지펀드, 벤처캐피탈(vc) 등이 참가한다. 그 외 투자 자문 회사, 신탁 회사, 선물 회사와 로보어드바이저 등 AI도 증권시장에 참여한다.

개인투자자가 증권사 계좌를 통해 사자 또는 팔자 주문을 넣으면 모든 주문을 모아 거래를 체결해주는 곳이 증권거래소(Stock Exchange)이다. 증권시장은 넓은 의미로는 유가증권이 거래되는 모든 시장을 포괄하는 개념이며, 좁은 의미로는 유가증권의 매매를 위한 핵심적인 인프라를 제공하는 증권거래소를 지칭한다.

증권거래소에서는 한 국가에서 유통되는 모든 유가증권을 유통한다. 증권거래소는 중국, 베트남 등 자본주의 요소를 받아들인 사회주의 국가에도 존재한다. 각국의 거래소는 금융당국의 감시와 감독 하에 증권거래가 이루어진다. 세계의 주요 증권거래소로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NASDAQ), 도쿄증권거래소(TSE), 상하이증권거래소(SSE), 홍콩증권거래소(HKEX), 유로넥스트, 런던증권거래소(LSE), 선전증권거래소(SZSE) 등이 있다.

한국거래소에서 증권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주체는 한국은행으로 한정되어 있다. 개인투자자가 증권을 거래하려면 자신에게 맞는 증권사를 선택하여 신분증, 본인 명의 은행 계좌 등을 준비하여 증권사 영업점 또는 온라인을 통해 증권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증권사는 예탁결제원과의 청산 절차를 거치며 장부를 맞추고 자산을 배분한다.

한국예탁결제원(KSD)은 집중 예탁 및 계좌 간 이체, 권리 행사 대행, 증권 정보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여 증권 거래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회사에 자금을 대출하거나 증권의 발행 및 유통을 지원하는 등 증권시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코스콤(KOSCOM)은 증권시장의 전산 시스템 구축 및 운영, 금융 정보 제공, IT 인프라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다.

금융위원회(FSC)는 금융 정책을 수립하고 금융감독원(FSS)은 금융 기관을 감독한다. 한국금융투자협회(KOFIA)는 금융 투자 회사의 자율 규제 및 투자자 교육 등을 담당한다.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Korea Council for Investor Education) 회계법인, 법무법인, 신용평가회사 등도 증권시장의 원활한 기능 수행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다.

증권시장에서 거래돠는 가장 보편적인 투자상품은 주식이다. 보통주는 기업의 소유 지분을 나타내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주식이다. 의결권이 있으며, 기업의 이익에 따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배당금을 먼저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주식이다. 일반적으로 의결권은 없다.

대부분의 금융투자상품은 주식처럼 거래되기에 일반인은 이를 모두 주식으로 받아들인다.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채는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안정성이 높은 투자 상품으로 여겨진다. 회사채는 기업이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국채보다 위험성이 높지만, 일반적으로 더 높은 이자를 준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채권이다.

메자닌은 주식과 채권의 중간 성격을 가지는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의미하며,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지만 그만큼 위험도 따른다. 일반인은 메자닌펀드 등 간접투자방식으로 메자닌에 투자한다. 메자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증권형 토큰(STO)이 발행될 경우, 개인투자자도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통해 비교적 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에는 파생상품 투자가 포함된다. 레버리지 2ETF는 기초 자산이 1% 상승하면 2% 상승, 1% 하락하면 2% 하락하는 식이다. 인버스 ETF는 기초 자산이 1% 하락하면 1% 상승, 1% 상승하면 1% 하락하는 식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로 선물, 옵션 등의 파생상품에 투자하거나, 파생상품을 포함하는 펀드에 재간접 투자한다.

파생상품 활용: 파생상품의 하나인 선물(Futures)은 특정 자산을 미래의 특정 시점에 특정 가격으로 거래하기로 약속하는 계약이다. 미국 달러 선물, 유로 선물, 일본 엔 선물, KOSPI 200 선물, S&P 500 선물, NASDAQ 100 선물, 금선물, 원유선물 등이 거래된다. 옵션(Options)은 특정 자산을 미래의 특정 시점에 특정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계약이다. 풋옵션(Put Option)은 특정 자산을 미래의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해진 가격(행사가격)으로 "팔 수 있는 권리"이다. 콜옵션(Call Option)은 기초자산을 미리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이다. 주식 옵션은 개별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이다. 주가지수 옵션은 KOSPI 200 옵션 등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이다. 금리 옵션은 금리 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이다. 통화 옵션은 환율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이다. 스왑(Swaps)은 금리스왑, 통화스왑, 신용스왑, 파생상품스왑이 거래된다.

TDF(Target Date Fund)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Target Date)을 목표로 하여,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자산 배분 펀드이다. 펀드는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자산운용회사가 주식 및 채권 등에 투자·운용하여 얻은 수익실적에 따라 배당하는 금융상품이다. 상장지수펀드(ETF)는 특정 지수나 자산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펀드로, 주식처럼 거래된다.

상장된 리츠는 일반 주식과 동일하게 증권 시장에서 거래된다. 투자자는 증권사를 통해 리츠 주식을 사고팔 수 있다. 리츠 투자는 소액으로도 부동산 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스팩은 특정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설립하며, 공모를 통해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한다. 모집된 자금은 안전한 금융기관에 예치되며, 스팩은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스팩은 상장 후 일정 기간(보통 3) 내에 합병 대상 비상장 기업을 물색한다. 합병이 성사되면 비상장 기업은 복잡한 상장 절차 없이 증권시장에 상장되는 효과를 얻는다. 합병 성공 시, 스팩의 주가는 합병 대상 기업의 가치에 따라 상승할 수 있으며, 투자자는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 합병 실패 시, 투자자는 예치된 투자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스팩은 일반 주식과 동일하게 증권시장에서 거래된다.

DR, 즉 주식예탁증서는 외국 주식을 국내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증서이다. 한국 투자자가 직접 해외 주식을 매수하는 대신, 국내 예탁기관이 해외 주식을 보관하고 이를 바탕으로 발행한 증서를 국내 증권시장에서 주식처럼 거래한다.


한국사업소통개발원/원장 오익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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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skclab@naver.com

휴대전화: 010-3268-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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