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평창송어축제가 겨울철 대표 축제로 자리 잡으며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주말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오며, 주말 매출액이 약 1억 원에 달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얼음낚시와 맨손 송어 잡기가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텐트낚시와 어린이 실내낚시도 참여객이 줄을 잇고 있다.
또한 겨울놀이 체험으로 눈썰매, 얼음썰매 등 전통 겨울놀이에도 어린이 또는 젊은이들이 몰리고 있으며, 눈 위를 빠르게 미끄러지며 다니는 스노우 래프팅이나 수륙양용차 아르고 등 짜릿한 놀이 시설이 제공되고 있다.
그 외에도 얼음자전거, 범퍼카, 얼음카트 등의 얼음놀이도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이 펼쳐진다. 특히 먹거리촌에서는 갓 잡은 송어를 회, 구이, 튀김 또는 탕으로 맛볼 수 있고 자신이 잡은 송어를 손질해주는 서비스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아 늦은 오후 시간대에 긴 줄을 형성하고 있다.
평창군 진부면 시내 상점들도 많은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으며, 지역 농산물 판매 역시 활발히 이루어져 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농특산물, 재래시장, 음식점에서 사용가능한 평창송어축제상품권 3,000원권을 증정함으로써 지역 매출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평창송어축제는 2월 2일까지 진행된다.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하여 올 겨울 한파 속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설연휴 기간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