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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
운영자 기자    2010-07-28 14:16 죄회수  9283 추천수 0 덧글수 1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요즘같이 더울 땐, 낮보다 밤에 움직이는 게 좋다. 괜히 낮에 움직여봐야 얼굴에 기미나 생기고, 체력은 금세 바닥난다. 그러니 해가 진 뒤에 좀 더 여유롭게 문화생활을 즐겨보자. 서울광장에서는 많은 이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서울광장’이 운영되고 있다. 8월의 테마는 ‘클래식’. 영화OST가 흐르는 시네마클래식과 재즈클래식, 팝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을 접할 수 있다. 
또,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발레갈라쇼, 오페라 ‘피노키오의 모험’, 국악콘서트와 국악뮤지컬 ‘시집가는 날’ 등 유익한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클래식, 어렵지 않게 즐기는 방법

먼저, 7월의 마지막 날인 7월 31일에는 재즈파크빅밴드와 유열이 함께하는 "재즈콘서트 sing sing sing"이 공연된다. 재즈 빅밴드는 화려한 브라스 사운드가 듣는 이를 압도하여 ‘재즈 오케스트라’로도 불린다. 여기에 유열의 해설이 곁들어져 더욱 감미로운 공연을 선사한다.

8월 1일에는 고전, 낭만, 네오클래식 발레에 이어 모던발레까지 발레의 시대별 흐름을 짚어가며 감상할 수 있는 ‘발레갈라쇼’가 열린다. 이어서 8월 4일에는 한젬마와 이정식콰르텟의 ‘재즈로 만나는 클래식’, 8일에는 서울경찰악대와 서울경찰 어린이악대가 시원한 브라스연주를 선사한다.

10일에는 콰르텟엑스와 소프라노 김원정의 ‘해설이 있는 클래식’이 마련돼 있어, 평소 클래식이 어렵다고 느낀 이들이라면 참여해볼 만하다. 영화를 좋아한다면, 19일 열리는 ‘시네마클래식’을 기억하자. 이 시간에는 뮤지컬배우 김소현, 바리톤 서정학이 나와 우리 귀에 익숙한 영화 음악을 들려준다.

영화와 클래식의 만남에 이어, 20일에는 팝과 클래식이 만난다. 이 자리에는 뉴트리팝스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다양한 팝 음악을 연주한다. 27일에는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갈 세일 한국가곡 콩쿠르 수상자, 중견 성악가들이 한국 가곡의 향연을 펼친다.

군대 간 연예인들, 여기 다 모인다

8월 28에는 군에 입대한 반가운 스타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국군방송 라디오 ‘Friends FM 96.7MHz’와 연계하여 운영하는 서울광장 드림콘서트는 공군군악대의 시원한 오프닝무대를 시작으로 이민호(붐), 배우 김재원의 사회로 토니안(안승호), UN 김정훈, 팝페라 테너 박완, 앤디(이선호), 다이나믹 듀오(최재호, 김윤성), 이정 등이 출연한다. 국방홍보원은 당일 오후 5시부터 연예병사 팬사인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tbs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

8월 5일에는 크로스오버 특집 음악회로 소리아, 비바보체 등의 무대가 마련된다. 크로스오버(Crossover)는 다른 장르가 교차한다는 뜻으로, 독립된 장르가 서로 뒤섞이는 현상을 말한다. 
소리아는 젊은 국악그룹으로 우리 국악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표현하고 있다. 비바보체는 루이, 구노, 이엘, 테리 등 네 명의 젊은 성악가가 모여 만들었다. 성악의 발성을 바탕으로 깊고 폭넓은 음악을 선사한다.

8월 12일에는 ‘7080의 추억의 가요’가 마련돼 있다. 동물원, 이치현과벗님들, 홍서범과 옥슨 80, 소리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8월 26일에는 태진아, 주현미, 김용임, 오로라, 성진우, 윙크 등의 정감 있는 성인가요 콘서트 무대가 준비돼 있다.

풀뿌리 예술가들의 신선한 무대

8월 13일에는 홍익대, 숙명여대, 한경대, 서울대 힙합동아리의 랩페스티벌과 대학브레이크댄서연합 JBY, MAD댄스팀의 패기 넘치는 무대가 펼쳐진다.

25일에는 재즈업브라스의 브라스밴드공연과 함께, 전국대학생패션연합회 O.F.F.(Off the Fixed idea of Fashion)의 주관으로 OFF패션쇼가 열린다.

‘OFF"는 "패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패션을 사랑하는 전국 학생들의 모임으로, 1996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오프를 거쳐 간 전국의 2,000여 명의 선후배들이 패션업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 매년 전국의 오프인들이 모여 정기적인 오프 패션쇼를 열고 있다.

29일에는 지난 7월 우천으로 취소되었던 시민댄스팀의 무대가 다시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 홈페이지 (//www.casp.or.kr)에서 참고하면 된다.

서울광장 가는 법 : 지하철 1호선 시청역 5번 출구 (>>교통편 자세히 보기)
홈페이지 :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 (//www.casp.or.kr)
문의 : 120다산콜센터☎ 120

 공연일정표  (공연시간 : 저녁7시 30분~9시 10분)

하이서울뉴스/조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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