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스티벌 즐겨찾기 추가
  • 2024.12.20 (금)
 축제뉴스 축제뉴스전체
조문환의 하동편지 제228호 섬진강재첩축제장에서
조문환 기자    2015-07-27 14:08 죄회수  4799 추천수 1 덧글수 1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재첩국이 시원하다고?

재첩국 얘기를 한 번 더 해야겠습니다.

오늘 막이내린 섬진강재첩축제장에서 제가 재첩을 무료배식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막 가마솥에서 국이 펄펄 끓고 있었고

그때 날씨는 34도를 육박하는 찜통더위였습니다.

한 아주머니가 오시더니 항의조로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아니 재첩이 시원하다캐서 무 보이 억수로 뜨겁던데, 뜨거운 재첩국을 왜 시원하다 하는겁니까?

“어무이 이거 다시 함 무 보이소 시원한지 뜨거운지. 저는 시원한데예!!!!”

이렇게 제가 말씀을 드리자 다시 가지고 가시더군요.

그 아주머니가 가시고 난 뒤 한 바탕 웃음이 터져나왔습니다.

마치 할아버지와 함께 목욕탕에 간 손자 얘기와 비슷하더군요.

“아따 시원하다. 들어와 바라 억수로 시원하다”

이 말을 듣고 손자가 탕에 들어갔는데요,

손자가 뭐라고 말했는지는 다 아시죠? ㅋㅋㅋ


창고

이사 온지 이년 반 만에

작은 창고 하나를 지었다

아주 작은 창고

반 평 정도 될까

창고가 크면 결국 버릴 것 까지

욕심부려 채워 넣을 것 같아

이제부터는 책도 한 권을 사면

두 권은 버릴 생각이다

결국은 모두 버릴 테니까

태그  섬진강재첩국,섬진강 재첩축제,하동재첩축제,알프스하동
 이전기사      다음기사   메일       인쇄       스크랩
  목록으로 수정    삭제
덧글쓰기 댓글공유 URL : http://bit.ly/2ZT6mn 
등록된 덧글이 없습니다.
축제포토 더보기
인터뷰  
유모차 끌고 축제장 갈수 있을까? ...
유모차끌고축제장갈수있을까?아니축제는...
인기뉴스 더보기
우리고장 국가유산활용 2024우수사...
일산동구 웨스턴돔 라페스타 공연 ...
함상 테마파크 서울함공원 올해 50...
축제리뷰 더보기
계룡저수지 산책로 계룡지둘레길...
밤 깊은 마포종점 축제로 새롭게...
만두도시 만두성지 원주만두가 ...
강경젓갈축제 상월고구마 찰떡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