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상월명품고구마축제가 예년보다 한달여 앞당겨 이달 30~31일 이틀간 금강대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계룡산 정기를 듬뿍 받은 땅속 영양의 보고 ‘상월고구마’를 맛보며 정겨운 추억까지 만들 수 있는 이 축제는 올해로 6회를 맞아 오감 만족은 물론 달달한 추억까지 담아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문화 공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한다.

당도와 맛이 뛰어난 고구마 무료시식은 물론 고구마캐기체험, 고구마화분만들기, 클레이로 고구마 모형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상월두레풍물공연, 면민 노래자랑 및 화합행사, 개막축하공연(복지방송), 마술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상월면지역공예홍보관 등 상설행사를 마련하며 축제 마지막날에는 연예인축구단과 상월축우회 친선경기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구마는 섬유소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은 물론 변비치료 및 예방, 비타민 C가 풍부하며 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노화예방과 피부미용에 좋으며 항암효과와 고혈압에도 좋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고구마 재배 최적지로 알려진 상월은 청정 계룡산을 둘러싸 돌풍이 많은 지형적 요건과 기온 편차가 큰 기후 조건으로 50여년 전부터 고구마를 집단재배하기 시작하여 그 노하우가 특성화되었다. 타지역 고구마에 비해 맛, 모양, 당도가 뛰어나고 선홍빛의 빛깔을 띠며 오존살균 세척 후 출하해 부패를 최대한 방지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