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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 새 달력을 문화예술로 채우자
운영자 기자    2010-01-04 14:20 죄회수  9487 추천수 1 덧글수 1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세종문화회관‧남산국악당의 새해맞이 문화체험 프로그램
 

오케스트라와 매머드급 합창단이 함께 하는 베토벤 스토리 총결산…신년음악회

희망과 기대, 설레임이 교차하는 새해를 차분하게 설계하기 위한 감동의 문화예술 무대가 있다. 그것도 하나같이 고품격 공연을 5천원~2만 5천원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영혼의 양식을 채울 수 있도록 점심시간을 활용한 문화예술 교양강좌가 있다. 명강사들이 들려주는 월드뮤직, 현대미술, 한국화 등의 알짜배기 강의들이다.

먼저 1월 9일(토),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신년을 축하하는 동시에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베토벤 스토리’를 총 결산하는 무대다. 지난 2007년부터 베토벤 교향곡 전곡을 연주하는 것으로 베토벤 애호가들을 양산시켜온 ‘베토벤 스토리’는 유료 객석점유율 평균 70% 이상이라는 기록을 자랑하는 세종문화회관의 인기 프로그램. 특히 이번 신년음악회는 기존에 이 시리즈 공연이 열렸던 630석 세종M씨어터가 아니라 3,022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극장으로 옮겨 진행한다. 너무나도 유명한 "합창"을 비롯해 베토벤의 "명명축일 서곡", 풀랑의 "오르간 협주곡"도 함께 연주되어 새해를 맞는 기쁜 마음을 축제 분위기로 연출한다. 200여 명의 합창단과 함께 솔리스트,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내는 장중한 음악은 한 해의 시작을 함께 하기에 손색이 없을 것이다. (문의 및 예매 : 02-399-1114).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셰익스피어…겨울이야기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셰익스피어라? 가능한 얘기다. 바로 김석만 단장이 이끄는 서울시극단을 통해서다. 세계적인 연극문화 유산, 셰익스피어의 희곡이 아이들의 성장과정에서 풍부한 감성과 이성, 지성을 갖춰 전인적 인경형성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한다. 거기에 착안해 2009년부터 기획된 특별기획 시리즈 <어린이 셰익스피어>는 높은 호응으로 2010년에도 계속 된다. 특히 이번에 무대에 올리는 <겨울이야기>는 셰익스피어가 말년에 쓴 작품으로 사랑과 우정, 질투와 화해 그리고 용서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따뜻한 내용이라 새해에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문의 및 예매 : 02-399-1114).

우리 국악의 무궁무진한 레퍼토리…겨울날의 국악여정

한편 새해를 맞아 우리 국악의 다양한 면면을 살펴보는 건 어떨까. 서울남산국악당은 상설프로그램인 ‘겨울날의 국악여정’을 1월 6일(수)부터 3월 27일(토)까지 매주 수, 금, 토 3일씩 총 34회 동안 준비해 놓고 있다. 2008년부터 2년 동안 안숙선, 황병기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 하는 국악인들의 자문을 거쳐 무대에 올렸던 "국악여정"은 김용우, 진유리 등 역량 있는 국악인들의 창작작품을 발표하여 일반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던 무대다. 요일별로 무용, 기악과 성악, 창작 및 퓨전국악 등 더욱 다양해진 레퍼토리를 만날 수 있는 2010년 ‘겨울날의 국악여정’은 우리 국악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경인년 첫 무대를 여는 구영희는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무용가로 전국예술국악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문의 및 예매 : 02-399-1114).

점심시간도 활용! 동서양을 넘나드는 다양한 문화예술세계…겨울특강

1월 5일부터 2월 2일까지 9회에 거쳐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진행될 특별강좌는 귀가 솔깃해지는 재미난 주제의 강의들을 기획했다. 우선 이태호 명지대 교수가 진행하는 ‘한국의 미술’은 겸재의 산수화와 세잔느의 풍경화를 보면서 동서양이 가진 자연관을 비교해 본다는 신선한 컨셉이 눈길을 끈다. 방송진행자 송기철이 진행하는 ‘세계의 음악, 월드 뮤직’은 라디오 장수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 방면 최고의 전문가로 알려진 강사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악을 영상과 함께 재미있게 소개해준다.

한편 점심시간 동안 진행되는 ‘정오의 문화산책’도 주목할 만하다. 바그너 전문가로 정평 있는 유정우 음악평론가가 ‘바그너의 오페라’ 강좌를, 그리고 말러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여 클래식 칼럼니스트 황장원이 ‘말러의 음악세계’ 강좌를 들려준다. 수강료는 1만원~2만원.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나 전화(02-399-1103)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문의: 세종문화회관 홍보마케팅팀 ☎ 02) 399-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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