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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X통신] 도지사 관사의 개조(改造) / ‘당신의 과거를 지워드립니다’
기분좋은 QX 기자    2013-11-08 17:51 죄회수  3648 추천수 2 덧글수 1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도지사 관사의 개조(改造)

 

 

 

QX통신 제256호 2013년 10월 4일 금요일  

 

 

사진= 이 고장 문인 12명의 이야기 충북문화관

     

충청북도 도지사 관사는 일제시대인 1939년에 건립하여 근대문화유산 제353호로 등록되었습니다. 지난 71년 동안 이 관사를 거친 도지사는 1대부터 33대까지입니다.

이 관사와 부지를 도민에게 환원하여 전시실과 북카페, 숲속갤러리와 야외공연장을 새로 단장하고 충북문화관으로 바꾼 지 1년이 되었습니다. 그 개관 1주년 기념행사가 열린 것은 지난 9월 6일입니다. 기념행사는 축시 낭송과 춤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했습니다.

 

이 충북문화관 일각은 특별히 이 고장이 배출한 문인 12명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 이름은 고려 후기 ‘탄로가’의 학자 우탁, 조선 영조시대 ‘황강구곡가’의 문인 권섭, 조선시대 ‘백곡집’의 문인 김득신, ‘꿈하늘’의 독립운동가이자 논객 신채호, ‘임꺽정’의 작가 홍명희, ‘흑방의 선물’의 시인 권구현, ‘감자꽃’의 시인 권태응, ‘풍선기’의 시인 신동문, ‘반노’의 작가 염재만, ‘고향 앞에서’의 시인 오장환, ‘김영일의 死’의 민중민족주의 작가 조명희, ‘향수’의 시인 정지용입니다.

 

이제 충북문화관은 도심의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돈키호테의 어록>

 

“늙는 다는 것은 원숙해가는 과정이다.
일가를 이루어 갈 때 붙는 힘이 고참권(古參權)이다.”
-연기자 이순재

 

 

 

 

 

 "당신의 과거를 지워드립니다" 

  

                             사진= 낡지도 않고 늙지도 않고 썩지도 못하는 디지털의 기억 morguefile

 

 

최근 국내에도 온라인상에 있는 개인의 정보를 지워주는 디지털 전문 청소업체(디지털 클리닝업체)가 등장했습니다. 이런 전문 업체는 개인에게 주문을 받으면 디지털 네트워크를 뒤져서 사단(事端)이 될 개인정보가 출현하고 유통하는 것을 최대한 차단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문제의 정보를 직접 삭제하거나 해당 업체에 삭제를 요구하는 일을 대행합니다.

 

소셜네트워크 통신에 무심코 올린 글 몇 자, 사진 한 장 때문에 곤란에 빠지고 회복할 수 없이 큰 낭패를 겪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 온라인 계정에 남긴 게시글을 뒤늦게 후회하여 이를 삭제하고 계정에서 탈퇴한다 한들 한 번 디지털에 오른 정보는 영원히 삭제하기 어렵습니다. 내가 작성한 글이라도 다른 사람이 퍼가거나 화면을 따갈 수 있어 나의 정보가 나의 통제영역을 벗어납니다.

 

요즘 개인정보의 과도한 노출을 후회하며 소셜네트워크에서 탈출하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낡지도 않고 늙지도 않고 썩지도 못하는 디지털의 기억. 망각을 모르니 무한 복사의 유령 세계입니다. 

기분좋은QX는 QX통신과 블로그를 통해서 스스로 축적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일부 언론사 사진을 출처를 밝히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운영상 원칙은 상업인 목적을 일체 배제한다는 것입니다. 이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태그  충북문화관,충북도지사관사,도지사관사,충청북도도지사관사,도심문화예술공간,공간활용사례,디지털클리닝,디지털전문청소업체,SNS탈퇴,SNS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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