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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X통신] 피난살이 운반하는 40계단 / 희망을 꽃피우는 팔찌
기분좋은 QX 기자    2013-08-08 16:14 죄회수  4106 추천수 1 덧글수 1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피난살이 운반하는 40계단

  

QX통신 제238호 2013년 8월 2일 금요일 

 

 

  

 사진= 40계단 ⓒ40계단문화관 

  

산광역시 중구 대청로에 부산 40계단이 있습니다. 계단 초입에 ‘40계단기념비(四十階段紀念碑)’가 서있고 계단 중턱에 조형물 ‘아코디언 켜는 사람’이 있습니다.

 

40계단은 1950년 초 한국전쟁 당시 피난길에서 헤어진 난민들이 상봉하는 장소였습니다. 이북 피난민들은 이 계단 주위에 판잣집을 지어 밀집해 살았습니다. 일대는 바로 앞에 있는 부두로 들어오는 구호물자를 받아서 파는 장터이기도 했습니다.

 

1951년 박재홍이 부른 트로트 ‘경상도 아가씨’는 이 계단을 더 유명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십계단 층층대엔 앉아 우는 나그네

울지 말고 속 시원히 말 좀 하세요

피난살이 처량스레 동정하는 판자집에

경상도 아가씨가 애처러워 묻는구나……”

 

1999년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가 이곳을 촬영지로 삼자 오늘의 젊은 층에도 널리 알려졌습니다.

 

40계단은 동광동 일대가 개발되던 1908년을 전후하여 생겨난 것으로 추정합니다. 지금의 40계단은 1970년대에 신축한 것입니다. 옛 40계단 자리는 북쪽으로 10m쯤 떨어진 곳입니다.

 

지금 40계단 주변은 현대식 건물로 차있습니다. 부산광역시는 40계단문화관을 세우고 문화관광거리를 조성하여 50년대와 60년대의 삶을 보여주는 여러 조형물을 배치했습니다.

   

 

<돈키호테의 어록>

 

“오늘이 내 마지막 날일 수도 있다고 매일 생각하지만
일흔 한 살인 지금도 나는 매일 일하러 간다.
매 순간을 최대한 충만하게 살고 싶다”
- 스티븐 호킹, 이론물리학자 

 

 

 

희망을 꽃피우는 팔찌

사진= 팔찌 희움 

    

영리기구 ‘희움’이 있습니다. 희움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못다 핀 ‘희망을 꽃피움’의 줄임말입니다. 이 기구는 사단법인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대표 이정선)의 상징적인 사업체입니다.

희움은 홈페이지(//www.joinheeum.com/shop/main/index.php)를 통해 희움팔찌를 비롯해서 가방, 편지지 묶음, 책 등을 판매합니다. 희움팔찌는 커피전문점 ‘카페7그램’이 군포점·수유점·신촌점·종각점·종로점·역삼점에서 판매합니다.

 

희움의 여러 제품은 일제강점기에 종군 위안부로 끌려간 피해자를 돕기 위해 제작한 것입니다. 그중 희움팔찌는 고려대학교 사이프(SIFE-Students In Free Enterprise)가 만든 것입니다. 사이프는 대학생들이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사업 지도자로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해 기업과 대학교가 협력하여 만든 비영리 단체입니다.

 

이 팔찌는 한마음으로 운동에 동참한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최근 한 가수는 희움팔찌를 차고 방송에 출연하여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될 만큼 화재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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