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2013울산고래축제는 ‘고래안에 울산있다’라는 주제로 몇 가지 변화를 시도했다.

변화된 부분은 행사장 구성부분, 개막행사, 장생포의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개발, 체험프로그램의 확대 및 집중화다.

태화강 수변 도로를 중심선으로 활용해 행사장을 배치했으며, 전체 행사장을 7개 구역으로 나눠 특화했으며, 집중화에 주력했다.

태화강 행사장에서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것은 향고래모형의 대형 조형물(길이 35m, 높이 8m)로 주제전시관이자 축제장의 주 출입관으로 홍보관, 관광자료 전시 및 인포메이션 기능을 담당한다.

대숲, 다리 등 태화강 자연조경을 실제 배경으로 활용한 개막공연은 수상실경뮤지컬로 수상무대를 활용한다.

개막공연으로 선사인의 시대를 초월한 사랑이야기인 ‘네버엔딩 러브-시간을 거슬러’는 수상 퍼포먼스로 고래잡이재연, 조명, 특수효과, 불꽃 등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내드름 연희단, 놀이패 동해누리와 같은 지역예술단과 시민극단이 참여해 출연자만해도 130여명이다.

2013개막공연은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태화강의 관광자원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주목할 프로그램 중 하나가 장생포 포경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한 ‘러시아의 날’로 역사적 사실을 통한 장생포고래문화특구 내 러시아 포경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단초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2013울산고래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체험프로그램의 확대와 집중화다.

축제의 대표프로그램인 리얼선사체험촌을 중심으로 체험부스를 집중화시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SNS를 통해 축제장 이미지를 송출할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을 설치하고, 선사고래잡이재연, 선사인 퍼포먼스 등 야간 행사도 강화했다.

2013울산고래축제는 변화와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로 문화관광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한민국 문화관광 대표축제가 되는 것을 목표로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