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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가격으로 ‘알찬’ 공연 즐긴다.
운영자 기자    2009-11-24 15:46 죄회수  10050 추천수 0 덧글수 1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연말이 되면서 송년음악회 등 한해를 마무리하는 각종 장르의 문화공연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문제는 티켓 값. 해외 오케스트라나 유명 예술인이 출연하는 작품은 3만원 정도는 훌쩍 넘어서기 일쑤다. 오랜만에 ‘엥겔계수’를 낮춰볼 생각으로 4인 가족이 문화 예술의 향기 빠져 보고 싶지만 10만원을 넘는 지출을 감당하기는 녹녹치 않다.     


이럴 때 생각해 볼 수 있는 문화공간이 부평문화사랑방과 부개문화사랑방이다. 부평문화원에서 운영하는 이 두 공간은 ‘착한’ 티켓 가격으로 시민들에게 알차게 다가가고 있다. 가격이 싸다고 해서 엉성한 작품이나 급이 낮은 출연자의 공연이 아니다. 가격 대비 알찬 공연을 볼 수 있는 문화사랑방의 12월 공연을 소개한다.      




먼저 부개사랑방에서는 극단 십년후의 ‘세상에서 가장아름다운 이름, 어머니’가 12월2일 오후 7시에 공연된다. 인천연극제 최우수 작품상으로 일상적이지만 누구에게나 특별한 어머니, 그리고 가족에 대한 연극이다. 이어 9일 오후 7시에는 극단사다리의 아동극 ‘내친구 플라스틱’이 무대에 오른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들이 자유로운 상상속에 살아움직이는 물건들로 변한다. 재활용품을 이용한 상상의 세계, 호기심 가득한 상상의 세계를 볼 수 있다.  두 작품 모두 공연티켓 값이 2천이다.


16일과 27일에는 클래식 무대인 베누스 윈드 오케스트라 공연과 ‘울고싶어라’ 로 유명한 <사랑과 평화> 등 실력파 가수들이 출연하는 백영규의 가고싶은 마을 공개방송이 각각 오후 7시에 있다.
(문의 032-507-5996)




부평사랑방은 12월4일 오후7시에 개콘의 정태호, 김대성과 함께하는 ‘코믹타임’이 펼쳐진다. 개그콘서트에서 활발한 활동 중인 개그맨 정태호, 김대성 등 재치 넘치는 출연진들이 개그와 마술, 모노드라마 등 다양한 볼거리로 웃음을 전달한다. 입장료는 2천원.


가장 눈에 띄는 무대는 12월 18일 오후 7시에 열리는 트로트의 여왕 주현미 콘서트다. 신사동 그사람, 비 내리는 영동교 등 수많은 명곡으로 밝고 경쾌한 이미지와 깨끗한 목소리로 트로트의 여왕으로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주현미의 감동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티켓 5천원.
(문의 : 032-505-5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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