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슬로시티 청산도 사진전시회 열어 |
황종서 기자
2013-01-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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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산도 향토역사문화전시관, 사진 전시회 열어 -
완도군 슬로시티 청산도는 지난 2007년 12월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된 이후 인지도가 급상승하는 등 대외적으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연간 관광객이 2007년 9만 명이던 것이 지난해부터는 30만 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특히 봄에는 유채꽃의 화사함과 청보리의 싱그러운 물결로 4월 축제기간에만 6만여 명이 찾고 있다.
또 CNN을 비롯한 국내외 언론 및 유관기관으로부터 대한민국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된 바 있다.
청산도가 이처럼 많은 사랑을 받게된 데는 무엇보다 때묻지 않은 자연환경과 발을 딛는 곳마다 자연스레 느껴지는 여유와 느림의 미학 때문이다.
이렇듯 사계절 푸르른 청산도의 아름다움이 최근 사진 속 풍경으로 다시 태어나 주목받고 있는데, 지난 10월 말부터 청산도의 사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이 청산도 향토역사문화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는 청산도 주민 작가(청산면 김광섭)가 수년간 준비해온 작품을 전시한 것으로 그동안 많이 알려져 왔던 청산도의 봄품경 뿐만 아니라 여름과 가을, 눈 덮힌 설경까지 사계절 청산도의 색다른 모습과 주민들의 소소한 일상까지 카메라에 담아 청산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산도의 전망 포인트를 안내하고 직접 보지 못한 청산도의 매력을 간접 체험케 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으로 청산도에 또 하나의 관광 콘텐츠가 구성되어 앞으로도 향토역사문화 전시관을 활용하여 청산도의 아름다움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을 상시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 청산도 향토역사문화 전시관은 (구)청산면사무소를 리모델링하여 한국농어촌공사․(사)한국농촌건축학회 주관 한국농어촌건축대전 대상을 차지한 건물로 전시관외에도 ‘느린걸음 느림카페’가 운영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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