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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X통신 제141호] 전통문화 229가지를 합치면 / 현해탄 위에서
기분좋은 QX 기자    2012-08-28 15:11 죄회수  4151 추천수 2 덧글수 2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전통문화 229가지를 합치면 

 

QX통신 제141호 2012년 8월 28일 화요일

    

 

 <사진=2011 "문화원의 날" 기념식의 모습ⓒ뉴시스>

  

국문화가 발전할 수 있는 지름길이 있습니다. 각 지방의 문화가 저마다 특색을 가지고 발전하는 길입니다. 한국브랜드나 대한민국 대표상품이 국격을 높인다고 말하지만 그런 고품격 문화만 추구할 것은 아닙니다. 1등이 아닌 2,3등의 다양한 문화들을 합쳐 나가는 것이 오히려 좋은 방법입니다.

 

현재 전국의 지방문화원 수는 229곳입니다. 그 수만큼 향토문화를 살리려는 노력이 있어왔을 터입니다. 229개의 특색 있는 지방문화원 사업에 힘을 쏟으면 문화 다양성이라는 과제가 절로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주민 문화 활동은 생활 속에서 만들어지고 사라지고 합니다. 그것들을 모두 한데 모으는 일 은 229곳의 지방문화원이 할 수 있습니다.

 

한국문화원연합회는 그런 지방문화원을 하나로 연결하고 뒷받침하는 노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올해 한국문화원연합회은 개설 5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방문화원들은 8월 30일에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는 기념행사를 엽니다.

그자리가 지나간 50년을 돌아보면서 돌아올 50년에 어떻게 전통문화를 만들어갈까 지혜를 합치는 자리가 되기 바랍니다.   

<돈키호테들의 어록>

 

각자무치(角者無齒)라는 말이 있다.  뿔이 있으면 이가 없다는 뜻으로

한사람이 여러 가지 복을 갖추진 못한다. 그래서 협동이 중요하다.” 

- 망중한을 즐기는 영노

 

  

 

 

현해탄 위에서

 

  

  <사진=현해탄 위에서 ©박성배 사진작가>

 

 

                         빗줄기가 추적추적 내리는 현해탄을 건너

빗속에 뿌연 부산항을 바라보니

 

일본 강점이 종지부를 찍은 후 해방된 조국을 향하던

귀국선 위의 선조들 마음을 헤아릴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차별과 학대에 힘들게 살던 그이들이

이러저러한 각자의 아픔 속에 부산항이 보이자

얼마나 설움에, 그리움에 가슴이 미어졌을까

8월15일에 생각해 봅니다

 

지금은 관광객들과 여행객이 현해탄을 건너다니지만

말이 없어도 검푸른 현해탄은

아직 갈등과 아픔을 머금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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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현해탄위에서, 박성배사진작가, 한국문화, 지방문화, 한국브랜드, 지방문화원, 229곳, 향토문화, 주민문화활동, 한국문화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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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Garam   2012-08-29 23:37 수정삭제답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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