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신도시에서 가까운

시골 분위기가 별로 나지는 않지만

여기저기 난개발이 판치는 우리나라는

어딜 가나 똑같은 면소재지 같은 분위기

근데 여기 갈현삼거리는 찻길도 잘 뚫린 신작로

장터원조국수집 이라고 써 있는데

(잘 보이지 않는 간판이라서) 사람들은 원조장터국수집이라고 말하고

인터넷에는 갈현멸치잔치국수집이라고 하고..

이름을 외우기는 쉽지가 않네요^^

간판좀 새로 갈지~~~

이 집의 특징은

미+ 향 + 량 + 가  =  북적북적

맛있고 향기있고 양많고 값싸고 그러면 손님이 많이 찾을 수 밖에 없다는 뜻

번호표 받고 기다리는 국수집

보통 가족들이 가서

잔치국수 비빔국수 왕돈가스 시키는 게 보통입니다

그림 보세요 국수 양(量)이 이렇게 많으니 혼자 먹기 힘드시지요~

멸치국수 국물이 아주 시원해서 남기기가 죄스럽답니다. 

얼큰칼국수는 그야말로 얼큰한 손칼국수 ... 손수제비는 은은한 국물맛에 매료되고 ..

호박 새우 감자 잘 어울리는 맛인데, 이 또한 량(量)이 엄청나서 안 남길 수가 없지요. 군인들이나 대식가들은 남기기는커녕 돈까스를 하나 더 시키지만요^^

단골이 많고 정(情)도 많은데 손님이 수용력에 비해 많다는 게 흠이라면 흠,

칼국수 면발도 아주 오리지날 엄마손칼국수랄까요?

허름한 집이지만 뭔가 끌리는 맛이 있기에

이렇게 파주시-고양시-서울시에서 사람들이 몰려 오지요~

메뉴판에 있는 여러가지 국수를 다 맛 보기로 했습니다. 열 번도 더 와야 하네요 ㅋㅋㅋ

주변에 있는 홍삼참숯가마사우나 즐길 수도 있어서 (도보거리) 좋고~

밤에 7시반 넘어서는 옆에 새로 확장한 별관 식당에서 즐길 수 있답니다. (2018년~)  

가성비 최고의 숨은 맛집이기에 살며시..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