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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노원 탈 축제! 탈 난장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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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10.12.(토) 09:00~22:00 ※ 10.11(금)까지 동별 미니 탈 축제 진행
장소 : 롯데백화점 앞 도로광장, 등나무근린공원→노원문화의 거리
대상 : 누구든지 참여 가능
개막식_ 김덕수 사물놀이패, 노원어린이국악현악단
공 연_ 주민 주도형 공연, 퇴계원산대놀이, 탈로 보는 동학이야기(극단꼭두광대), 마들가요제 등
전 시_ 주민 주도형 전시, 탈 전시, 탈 체험, 점토공예, 사진전, 전통문화체험, 키즈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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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탈 축제인가?
조선시대 역과 원이 있어 말을 길렀던 마들평야. 거기서 유래된 갈대 노(蘆)와 들판 원(原)의 노원구가 탈 축제로 들썩인다.
해마다 노원구민의 날(10.9)을 기념하여 열리던 노원문화축제를 올해부터는 주민주도로 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올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마련한 것이 ‘2013 노원탈축제’.
인구 60만 명에 가까운 대도시 자치구인 노원구는 대대로 거주해 온 토박이 원주민을 포함해 경기·충청·강원·경상·전라·제주에서 유입된 구민, 새터민,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이 어우러져 구성된 신도시이다. 이렇듯 여러 지역에서 온 분들이 고향의 탈춤을 어렴풋 기억하고 있고, 노원이 예로부터‘양주별산대놀이’를 쭉 해왔던 양주군 노해면에 속했던 점, 인근 지역인 퇴계원 일대에서 전승되고 있는‘퇴계원산대놀이’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에 착안해 노원구만의 신명나는‘2013 노원탈축제’를 열게 되었다.
또한 노원구는 농촌 지역의 들노래인 마들농요가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되어 있다. 들노래가 성행하였다면 당연히 풍물과 마을 굿이 있었을 것이며 탈춤이 함께 연행되었을 것은 분명하다.
이에 옛 노원에서부터 연행되던 탈춤과 가면을 매개로 구민화합의 장을 만들고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유산을 체험하게 하자는 의미에서 흥겨운 탈 축제가 마련되었다.
이번 축제에는 구민 모두가 자기가 만든 탈을 쓰고 참여하게 되며 탈 만들기에 관한 안내 및 지도를 받기위해서는 축제사무국( ☎ 2116-4930) 혹은 노원구 미술협회에 문의하면 된다.
※ 산대놀이 - 탈을 쓰고 공연하는 가면극의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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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프로그램
식전행사 및 개막식
10.12(토) 10:30~11:30 롯데백화점 앞 도로광장
먼저 김덕수 사물놀이패, 노원어린이 연합국악관현악단이 롯데백화점 앞 메인무대를 배경으로 흥을 돋우며 오감을 자극한다. 이어 오전 11시에 개막식을 선포하며‘2013 노원탈축제의 화려한 막이 오른다. 한편 10월 11일까지 각 동별로‘미니탈축제’를 미리 선보여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식후공연
10.12(토) 11:30~12:30 롯데백화점 앞 도로광장
극단‘꼭두광대’의 창작 탈 연희 공연을 직접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어 교육적 효과도 높이는 공연이 준비된다.
퍼레이드
10.12(토) 13:00~14:30 등나무근린공원~롯데백화점 앞 도로광장
이번 축제의 백미는 12일 낮 1시부터 시작되는 탈 퍼레이드. 북서울시립미술관 옆 등나무근린공원에서 롯데백화점까지 개인, 가족, 단체 등 5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탈을 쓰고 동일로로 나와 롯데백화점 메인무대까지 2.1km를 걷는‘길놀이’가 행해진다. 100여명의 태극 취타대가 탈 퍼레이드에 앞장서면 축제의 흥을 돋우기 위한 고적대가 뒤를 잇는다.
이어 19개 동 대형 만장기 형태의 대형 농기를 앞세우고 그 뒤를 300여 명의 노원 지역 풍물패가 따라와 웅장한 장관을 연출한다. 운집한 탈꾼 가운데는 전문 탈춤패들도 끼어 중요무형문화재인 탈춤공연을 벌이는 등 풍성한 볼거리가 오감을 자극하는 탈 퍼레이드는 놓치지 말자.
대동탈춤 한마당
10.12(토) 14:30~16:30 롯데백화점 앞 도로광장 ~ 노원순복음교회 앞 도로
자발적으로 참여를 한 구민들과 노원구 관내 동아리 및 예술단체로 구성된 5천여 참가자가 본무대로 이동을 마치면 이때부터 대동 탈춤 한마당이 시작된다. 이후 노원순복음교회 앞에서부터 롯데백화점까지 400m 구간의 노해로를 막고“얼쑤!”대동탈춤 한마당이 펼쳐진다.
IT국악밴드 KATA와 락 밴드로 구성된 연주자들의 열광적인 음악에 맞추어 탈을 쓴 5천여 구민들이 신명나는 대동 탈 춤 한마당을 벌린다.
초청공연 및 마들가요제
10.12(토) 16:30~21:00 노원순복음교회 앞 보조무대
지역 동아리와 대학동아리 등 17개팀 30여개의 주민주도형 공연과 동별 예선을 통해 선발된 동대표 본선 경연대회인 마들 가요제가 준비돼 주민이 함께 머우려지는 감동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전시·체험부스
10.12(토) 10:00~18:00
주민 주도형 전시로 운영되는 사전 제작된 전통탈 전시, 탈만들기, 가족사진찍기, 키즈존 등 30여 개의 각종 전시부스와 체험부스가 차려져 남녀노소 관계없이 누구든 함께 즐기는 탈난장이 마련된다.
학술대회
국내 최고 권위의「한국민속학회」의 학술회의를 유치하여‘탈놀이의 의의와 발전 방향’에 논의하는 전국적 규모의 학술대회 및 기념공연을 개최한다.
주제 : 탈축제의 의의와 발전 방향
일시 : 2013.10.12(토) 10:00 ~ 12:00
장소 : 노원어울림극장
주관 : 한국민속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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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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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노원 탈축제 행사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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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시 간 |
장소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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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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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10:45 |
롯데백화점 앞
도로광장
(메인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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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어린이연합
국악관현학단 |
주민 주도형
전시/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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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5~11:00 |
김덕수 사물놀이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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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
11:00~11:30 |
개회선언, 인사말,
축사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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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공연 |
12:00~12:30 |
탈난장
(KT노원지사 앞 도로) |
극단 꼭두광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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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레이드 |
13:00~14:30 |
등나무근린공원~
롯데백화점 앞 |
구민 대동
퍼레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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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탈춤
한마당 |
14:30∼16:30 |
탈난장
(KT노원지사 앞 도로) |
⦁대동 탈춤 한마당
⦁IT국악밴드KaTA
⦁구민공연동아리
(비보이, 에어로
빅,밸리댄스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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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공연
주민주도형공연 |
16:30~18:00 |
메인무대~
보조무대(순복음교회
앞) |
초청연희팀 공연
주민주도형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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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가요제 |
18:00~21:00 |
노원문화의 거리 |
마들가요제 / 폐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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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의 퍼레이드와 대동탈춤 한마당은 어느 누구든 참여 할 수 있으며 축제홈페이지(www.nowontal.co.kr)에 접속하여 신청할 수 있다.
(노원구축제추진위원회 ☎ 2116-4930, 문화체육과 ☎ 2116-3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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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통제 안내(위치도 추가)
1. 2013. 10. 11 (금) pm 09:30 ~ 2013. 10. 13(일) am 4:00
"2013 노원탈축제 주행사장“
무대 장치 및 시스템 셋팅, 개막식, 공연, 마들 가요제,
2. 2013. 10. 12(토) pm 12:30 ~ pm 3:00 노원구민이 함께 하는 탈 퍼레이드
퍼레이드 진행 속도에 따른 부분 통제 (등나무근린 공원쪽 편도 4차로)
동선 계획 : 등나무근린공원 ~ 노원 탈 난장 메인무대 (2.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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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축제추진위원회 ☎ 2116-4930, 문화체육과 ☎ 2116-3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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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민의 날”이 혹시 언제인지 아십니까? 바로 한글날이기도 한 10월 9일입니다. 제가 당시 구의원이어서 사정을 좀 아는데, 사실 10월 9일로 정해진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왠지 가을에 하는 것이 좋겠고 한글날이라 기억하기도 쉽고 해서, 별다른 의미 없이 이 날이 구민의 날로 정해진 건데요.
우리구에서 매년 구민의 날 전후 2~3일간 열리는 행사 역시, 별 특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체육대회하고 구민노래자랑을 계속 해오다가, 전임청장님 계실 때 문화의 거리에서 국제퍼포먼스 페스티벌이라는 행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노원하고 국제퍼포먼스 페스티벌하고 어떤 상관이 있고, 무슨 의미가 있는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그렇다면 차라리 옛날처럼 구민체육대회랑 가요제를 하는 것이 낫겠다고 해서, ‘노원문화축제’로 이름만 바꾸어서 작년까지 시행해오고 있는데요. 이 행사를 노원구의 정체성을 대표하고, 우리만의 독창적 문화를 상징하는 신명나고 감동있는 축제로 한번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래서 올해는 축제명칭·슬로건 등을 공모하고, 축제준비위원회를 결성해서 위원장인 김승국 노원문화예술회관 관장을 필두로 다양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중에 노원에서 탈 축제를 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이 있었고, 위원회 분들도 적극 찬성을 해주셔서 올해부터 ‘노원 탈축제’를 열어보려고 합니다. 대부분의 우리 구민들은 노원구하고 탈하고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나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노원구는 현재 인구 60만 명을 상회하는 대도시 자치구로서, 대대로 거주해 온 토박이 원주민들도 계시겠지만 경기·충청·강원에서 유입된 구민, 북한에서 온 실향민·새터민 등 다양한 출신의 사람들이 어우러져 구성된 신도시 지역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지역 출신에서 오신 분들이 자기 고향의 탈춤을 어렴풋하게라도 기억하고 있고, 또한 노원 지역이 옛날에 산대놀이를 쭉 해왔던 경기도 양주군 노해면이라는 점에 착안해서 우리구에서 탈을 주제로 한 축제를 기획하게 된 것입니다.
어제 노원어울림극장에서 ‘2013 노원탈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학술회의도 개최를 했습니다. 이번 학술회의는 노원구와 탈 축제와의 관계를 역사적으로 고증하고, 준비과정부터 구민 여러분이 직접 참여하는 순수 민간 주도의 지역축제의 가능성을 전문가 분들을 모시고 타진해보는 자리였는데요. 학술회의를 한다고 해서 2-30명쯤 오지 않겠나 했는데, 300석 넘는 자리가 모두 채워져 구민 여러분의 뜨거운 열기를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탈춤은 생산의 풍성함과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며 연희자와 관객이 한데 어우러져 흥겹게 판을 벌이는 대동놀이적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탈춤이라는 명확한 주제로 온마을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면, 희미해져 가는 축제의 의미도 부활시키고 우리구민의 공동체적 삶도 한층 풍요로워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시작되는 ‘노원 탈축제’가 해를 거듭해 나갈수록 더욱 발전하여 안동의 탈 축제를 넘어 국제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기를 희망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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