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AF는 2005년 5월, 거리극의 자유로움과 소통성을 주제로 서해안시대의 문화 도시 안산에서 탄생하여 시민과 하나되는 축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매 해 진지한 고민을 통해 도심 속 예술 공간을 재발견하고, 축제를 찾는 모든 사람들과 어우러

지는 대한민국 대표 거리예술축제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ASAF는 연극, 음악, 마임, 무용, 인형극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하며,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우수한 국내작품들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명 해외작품들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실력 있는 신진 예술가들에게는 한층 도약하는 기회를,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는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여 더욱 풍성하게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ASAF는 ‘도시의 거리’라는 지극히 일상적인 공간을 예술의 향기로 가득 찬 즐거운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그를 통해 새로운 도시이미지를 창출하고 문화적 랜드마크를 형성해 도시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습니다.

거리의 색동감(色.同.感)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공중, 건물 외벽, 아스팔트 등 다양한 공간을 무대 삼아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식참가작 외 프린지, 스트릿 캠퍼스 등 총 7개국 61개 팀이 참가하며, 개막작은 1992년 알베르빌 동계 올림픽 개막행사에서 공연된 프랑스 극단 트랑스 익스프레스(Transe Express)의 작품 ‘인간모빌(Mobile Homme)’이다.

 
이어 11개 팀의 국내공식참가작과 6개국 9개 팀의 해외공식참가작을 만날 수 있으며 다양한 기획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폐막공연은 아르헨티나 극단 보알라 프로젝트(Voala project)의 대표작 ‘보알라(Voala)’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