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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국의 악사 우륵이 신라로 귀화하여 거문고를 탄 곳은 탄금대
오브리    2021-11-11 죄회수 3,298 추천수 27 덧글수 3  인쇄       스크랩     신고







당 최남선이 쓴 탄금대기(彈琴臺記)가 비석으로 서있네요.

충주의 역사와 지리, 인물과 자연환경을 예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답니다.

남한강과 달천이 만나는 곳 충주,

삼국시대 고구려 백제 세 나라가 항상 싸우던 곳 충주는 교통의 중심, 국토의 중심.

신라시대 5소경 중 하나인 중원 소경이 설치되어 예부터 중요한 지역으로 여겨졌고,

청풍명월의 고장 음악가 우륵, 문장가 강수, 명필 김생..

임진왜란 때 신립장군, 병자호란 때 임경업 장군 등 인물을 배출한 곳 



강물이 흐르듯이 역사는 흐릅니다. 신립(申砬)장군의 순국 장소가 바로 여기입니다.

이렇게 써 있네요.

"선조25년(1592) 4월 28일 팔도도 순변사 신립 장군이 종사관 김여물과 더물어 조총포화의 십수만왜적에 창검무시의 8천군사로 맞아 싸우다가 전세가 불리하자 김공과 함께 적진에 돌입 수십 적을 격살한 뒤 탄금대 이곳 열두대에서 향년 47세를 일기로 애석하게 위국 순절하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탄금정에서 활 시위를 당겨 봅니다. 사대(射臺)에 서 볼까요?

正心正己 정심정기 해야겠죠? 우륵의 거문고도 궁도처럼 마음을 까끗이 하고 연주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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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맘   2021-11-14 10:27 수정삭제답글  신고
우륵의 거문고 이야기, 신립장군의 이야기, 육당 최남선의 탄금대비, 달달한 물맛 달천과 남한강 만나는 곳 이야기.. 탄금대 이야기가 참 많군요. 우리나라의 중심 충주라서 .. 가보고 싶네요.
파란하늘   2021-11-12 07:48 수정삭제답글  신고
거문고(琴)를 탄(彈) 곳이라고 탄금대(彈琴臺)라고.. 하는군요. 음악의 성인 3대 악성 -왕산악 우륵 박연- 의 삶을 각각 축제화하여 즐기는 우리나라^^
바따구따   2021-11-11 21:01 수정삭제답글  신고
아름답기도 하지만 슬픈 역사를 가진곳이군요~
그래서인지 구슬픈 가야금소리가 들려오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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