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가 뭘까요?
중랑구에서 여는 서울장미축제라는데.. 소문만 듣고 갔더니 정말 예뻤습니다.
6월 2일까지 중랑천 일대에서 엄청나게 많은 장미꽃송이가 초대형 인공장미와 함께 저희들을 맞았답니다.
태릉입구역 8번출구 에서부터 친절하게 안내판이 안내를 시작합니다.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를 표방하는 중랑구의 "2019 서울장미축제"는 장미 20만송이와 함께 한다네요?
올해 5회째인 서울장미축제는 5월 17일 개막해 6월 2일까지 묵동교에서 장평교에 이르는 5.15㎞ 장미터널, 수림대 장미공원, 중화체육공원으로 이어지며 중랑천을 아름답게 수놓습니다.
꽃보다 사람이 많기도 해서 빠르게 걷기는 포기해야 합니다.
올해 주제는 "로즈 가든 & 로즈 피크닉".. 장미소풍이라는 뜻이지요^^ 로즈가든이라는 갈비집에 온 게 아니구요..
예쁜 장미 정원에 소풍을 나온 것처럼 여유롭고 즐거운 축제라는 것이 속 뜻이라네요~
축제의 절정인 5월 25일(토요일)과 26일(일요일), 저는 찾았습니다.
5월 24일은 장미의 날, 25일은 연인의 날, 26일은 아내의 날로 명명하여 축제를 치르네요.
장미의 날에는 장미 퍼레이드, 장미 가요제, 장미 재즈콘서트 등이 열렸다더라구요, 25일 연인의 날은 10㎝, 데이브레이크, 우자 앤 쉐인, 벤 등 가수들이 출연하는 "로즈&뮤직파티", 장미 패션쇼 등이 열렸구요..
26일 아내의 날에는 부부 7쌍의 사연을 뮤지컬로 연출했고, 토크쇼도 있었고 박원순 시장님도 오셨네요.
중랑구는 1990년대 중반부터 중랑천 일대에 장미를 심기 시작했는데, 이제 서울장미축제라는 이름으로 서울의 대표 장미축제로 성장했답니다.
꼭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저도 많은 셀카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예쁜 축제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