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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청도반시축제와 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함께 즐기며
TheFestival    2018-12-17 죄회수 4,659 추천수 5 덧글수 3  인쇄       스크랩     신고


 대한민국 코미디관광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느 청도에는 코미디철가방극장, 한국코미디타운 등의 코미디문화 인프라가 있고 청도만의 차별화된 축제로 대한민국 코미디 1번지임을 알리고 있다. 청도세계 코미디아트 페스티벌이다.

또 씨없는 감 청도반시의 매력성을 축제의 소재로 하여 청도반시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는 청도반시축제가 항상 함께하여 같이 열린다. 2018청도반시축제&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축제명이 길다) 10월12일(금)~14일(일) 청도공설운동장 옆 에서 펼쳐졌다.


반시마켓 & 반시주제관의 디스플레이 기법이 훌륭했다. 또 특산물 판매와 마케팅을 위해 마이스산업의 경영이론들이 집적된 이벤트를 짜임새있게 구성해 넣었다. 어린이 반시요리 프로그램도 깜찍하기 까지 해서 프로그램의 차별성과 매력성이 품어 나온다. 


반시따기체험장이 지근 거리에 있어 편하게 감따는 재미와 감잡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반시 나무와 상징조형물이 축제장을 장식해 준다. SNS포토존도 추가하여 젊은 감각과 입소문 홍보에 기여하게 함도 우수한 발상이다. 코미디 타운을 표방하는 흥미로운 발상의 포토존도 눈길을 끈다. 

단순한 공연관람형이 아닌 국내 유일의 체험형 코미디 문화관광축제로 나서고 있다.

현대 감각의 문화트렌드인 체험요소를 가미하여 코믹복고, 코믹분장, 코믹힐링, 코믹놀이의 4개 체험존을 형성하여 즐길거리를 제공해 준다. 

히 젊은이들의 참여가 두드러져 체험 프로그램개발의 새로운 시도가 통했다고 보여진다. 

온라인 홍보 매체 이용 패턴이나 홍보 글귀 등에서도 젊은 축제 이미지가 여기저기 보인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코믹 넌버벌 공연물이 인기를 끄는 것도 수요자의 욕구를 읽은 것이다. 

 영상으로 보여주는 레전드 코미디쇼의 편집 덕에 적절한 타임머신 효과도 느끼게 해 준다.


가을 달빛과 어울리는 자연적인 야외무대를 공연예술형 축제에 맞게 활용하고 있다. 

가을 감잎이 떨어져 구르고 배꼽이 빠져 데굴데굴 구른다. 

예년에 비해 공연 장르와 공연자 분야가 다양해졌고 초청팀의 공연품질도 높은 편이다.

그런데 어찌 칭찬만 할 수 있겠는가? 

좀 더 발전할 여지가 많아 보인다. 실내공연의 경우 총8회 공연인데, 점프(JUMP) 6회와 임하룡코미디쇼 2회가 전부이다. 프로그램이 단조롭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좀 더 다양한 버라이어티형 초청공연을 구성했어야 하지 않을까?

작은 상자에 담긴 반시선물이지만 선물 박스를 준비하여 참여를 유도하는 반시이벤트는 가족단위 참여객들에게 인기가 있었고 참여형 축제의 흥미성과 유희성을 보장해주고 있다. 청도반시에 물드는 시간에서 감물염색의 체험거리나 볼거리가 있고 오감만족 체험과 만들기 등 프로그램이 대부분 길지 않고 산뜻 간결하여 지루하지 않았고 나름 화려함이 있었다. 이젠 사람들이 수줍어하지 않고 많이들 참여해 주는 편이라 진행에 그리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감브로치, 감팔찌, 반시썬캡, 다포, 에코백, 감인형 등 만들기 프로그램과 고기굽기자격증발행소 등 특출난 체험프로그램들이 있었다.

그런데 말입니다~ 라는 말이 나오게 된다.

축제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축제장 출입구, 웰컴존이 반시소원터널이나 반시주제관으로 시작했으면 좋았을 것인데... 순대 국밥 잔치국수 먹거리로 시작되고 각설이 품바가 반겨주었다. 축제의 격을 떨어뜨리는 것 같아 아쉬웠다. 

먹거리존의 차별화된 메뉴가 특징적이다.

납닥바위곰탕, 한재미나리비빔밥, 청도추어탕, 돼지고기수육 등 골고루 선을 보여 칭찬하고 싶었다.

그런데 맛에 대한 사전 심사를 하지 않은 느낌이어서 부스마다 균질의 맛을 보장하는 품질관리시스템은 아니었다. 맛없는 메뉴가 많았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라~.. 

주민참여형 지역문화공연도 만들어야 함이 절실하다. 코미디 프로 보러만 축제장에 온 게 아니지 않은가?

청도사람들은 참 웃기는 재주가 있더라는 이야기를 만들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시골 할매할배들이 출연하여 웃기는 프로그램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고 지역의 사회문화적 발전을 꾀하는 문화생태계와 그 자생력을 지금 키울 때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새롭게 명품 코미디 플랫폼 역할을 한다면 코미디 청도의 브랜드 가치는 하늘을 찌를 것이다. 

포스트전유성 시대를 창조하려면 청도코미디라는 새로운 장르가 창안될 정도로 청도다운 별난 콘텐츠가 만들어져야 한다.

4차산업혁명 물결과 함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미디어아트 등 첨단 기술의 예술적 접목이 대두되면서 축제현장에서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기술의 관리능력이 성패를 좌우하는 시대이다. 축제정보안내, 예술적 표현, 콘텐츠공유, 흥미공유도구 등의 디테일 디자인에 스마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여 세계적인 일류상품으로 만드는 것도 생각해 볼 때다.

축제의 기본적 틀을 형성하였으니 성장가도를 달려 이름에 걸맞게 국제적인 인지도를 가질 수 있도록 문화모자이크식 다문화 축제로 새 걸음을 내디딜 때다. 촌노들의 산책 코스로 반시축제의 농특산물 산업형 축제에 기대지 않고서도 가을 밤에 젊은 연인들이 북적대는 문화 선진지역이 될 수 있도록 예술성과 축제성을 한껏 가미하는 투자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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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suh   2022-02-03 10:44 수정삭제답글  신고
홍시는 紅 붉을 홍 柿 감나무 시, 반시는 盤 소반 반 柹 감나무 시
감은 상주, 영동, 산청 등에 분포하는 곶감용의 길쭉한 모양의 둥시(둥근감)가 있고, 청도반시가 있어요.
모양이 쟁반처럼 납작하다고 하여 반시(盤枾)라고 합니다.
가즈아   2018-12-31 09:35 수정삭제답글  신고
청도반시 올 농사는 참 잘되었다 하더군요. 많이 사먹겠습니다. 그냥 먹어 주면 되는거죠??
나이스가이   2018-12-20 08:03 수정삭제답글  신고
청도가 코미디와 무슨 사연으로 인연이 되었길래 코디디메카 원조 일번지 등 단어를 쓸 수 있을까요? 궁금해집니다. 전유성 때문인가? 그냥 뭐라도 할라고 하다 보니까 코미디를 잡았을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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