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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웅 한푸리 국악 관현악단 힐링 송년 콘서트
TheFestival    2014-12-23 죄회수 1,974 추천수 2 덧글수 0  인쇄       스크랩     신고


 전문 음악 공연장을 일부러 찾지 않아도 자신이 있는 곳에서 쉽게 전통의 소리를 듣고 감상할 기회가 주어졌다.

 이관웅 한푸리 국악 관현악단과 함께하는 힐링 송년 콘서트가 12월 26일(금) 오후 7시

 서울시 동작구 동작 문화복지센터(동작 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2014 서울시 공연장별 국악 우수작품 육성사업 선정 작품인 이번 공연은 일 속에 파묻혀 사는 현대인들을 위해 좀 더 가까이에서 우리 소리를 느낄 수 있도록 한바탕 신명 나는 놀이마당을 펼친다는 취지다. 이관웅 한푸리 국악 관현악단의 서곡 ‘비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가 선보일 예정이다.


불후의 명곡 소리꾼 박애리는 관현악과 함께하는 국악가요 ‘배 띄어라’를, 경기 소리패 소리락(樂)은 민요 연곡을, 소프라노 임수영은 캐럴 연곡을 각각 부른다.


또한, 대금 연주가 이성준은 이생강류 대금산조를 주제로 한 관현악 협주곡 ‘죽향’을, 태평소 연주가 이정훈은 국악 관현악과 함께하는 영화음악 ‘산체스의 아이들’을 각각 연주한다.


이와 함께 관현악과 뮤지컬이 한데 어우러진 무대도 마련된다. ‘댄싱퀸’, ‘맘마미아’ 등 우리한테 익숙한 뮤지컬 곡이 이관웅 한푸리 국악 관현악단의 연주로 이어진다. 광개토사물놀이 예술단은 ‘관현악과 함께하는 풍물놀이’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관웅 한푸리 국악 관현악단은 ‘국악을 생활의 동반자’라는 취지로 1995년 창단된 이래 우리 가락에 내재하는 흥과 멋과 한을 소개해 많은 음악 애호가의 심금을 울려 절찬을 받고 있는 국악 관현악단이다. 특히 경제성을 이유로 도외시돼온 국악 장르에 남다른 정성을 기울여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음악을 발굴해 무대에 올리는 일을 계속해왔다. 또 대중한테 좀 더 다가가고자 함께 호흡하고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전통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 지휘를 맡은 이관웅은 서울 출생이며 부친인 고(故) 이성진 선생에게 어려서부터 국악 조기교육을 받았고, 그 후 김일구 선생에게 아쟁을 배웠는데 아쟁 외에 작곡과 지휘에도 깊은 내공을 쌓았다. 전국 국악 경연대회에서 장원으로 두각을 나타낸 후 중앙대학교에서 음악학 박사(이론전공)를 취득하는 등 오랜 연주 경력과 뛰어난 기량으로 작곡과 연주가로서의 위치를 굳혀온 젊은 국악인이다.



이관웅은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지는 이번 국악 공연은 관객들한테 더욱 흥겹고 활기찬 에너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21세기 문화예술을 이끌어가는 젊은 국악인들 역시 시민들과 가까이서 호흡하며 한데 어우러져 자신의 역량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석 선착순 무료 입장이며,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화(070-8282-711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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