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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버스 편지 (15)
더페스티벌    2012-05-09 죄회수 4,721 추천수 2 덧글수 1  인쇄       스크랩     신고
안녕하세요. 김치버스팀입니다~!!

저번 파리 이후로 오랜만에 소식을 전합니다. 

어느덧 저희가 한국을 떠난지도 200일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참 빠른것 같습니다.

절반이 지난 여정,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이제는 행사장소 섭외라든지, 차량문제, 이동 등 여정에 관해서는 너무 익숙해져서 큰 어려움이 없을정도로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좀 더 과감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도전해보려합니다.  계속 응원해주세요!!
 

지난 40여일간 저희는 파리에서 칼레항으로 이동하여, 선박을 통해 도버항으로 들어가 본격적으로 영국을 돌아다녔습니다. 

런던에서는 마드리드에서 만나게 된 친구집에서 지냈습니다.  물가도 비싸고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은 런던에서 덕분에 편하게 재충전의 시간도 갖고 새로 오픈하는 불가리 호텔의 쉐프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의미있는 행사도 가졌습니다.

도중에 옥스퍼드와 리버풀, 맨체스터를 다녀오며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에게-그들도 아마 잘 알고 있겠지만- 김치와 김치버스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다시 영국을 떠나 루앙을 거쳐 파리로 갈 예정이었으나, 클러치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유럽에서는 구하기 힘든 저희 차의 부품을 수배하고 수리하느라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때 우연히 현대자동차 판매점에서 일하시던 교포분을 만나서  가족분들이 운영하시는 루앙의 있는 한식 레스토랑 "준"에서 신세를 졌습니다. 틈틈이 일을 도와드리며 유럽 행사 경험을 통해 신메뉴를 만들어 드리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루앙을 지나 벨기에의 브루게, 브뤼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순으로 이동했으며,  때마침 네덜란드에서 가장 큰 축제인 퀸즈축제 기간에 길거리에서 김치모형를 들고 길거리홍보도 하고, 암스텔 강 선착장 이용객들에게 김치전을 나눠주는 시식행사를 가졌습니다.

 계속 여정을 진행하여 쾰른, 에센, 하이델베르그 쪽으로 내려와 스위스에 도착했습니다.  스위스에서는 앞으로 열흘간 많은 행사가 예정되어있습니다.  유럽일정도 이제 후반부라서 곳곳에 아쉬움이 많지만 남은 일정 잘 소화하고 미국으로 향할 수 있게 응원해주세요!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ondon

 

△ 리버풀 홈구장 앙필드 스타디움에서의 김치홍보 

△  런던에서 향수를 달래며

 

잠시 비가 그친 틈을 타 김치홍보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30일이 퀸즈데이...거리 곳곳에 오렌지컬러를 입은 사람들로 파티분위기!!
한껏 부풀어 오른 분위기입니다! :) 여기저기 대낮부터 술판!! 

 

▲ 암스테르담 북쪽 선착장 IJ Plain에서 33번째 시식행사!!

in Amsterdam 

웅장한 쾰른 돔  

 

에쎈에서 우리는 바순 소리를 처음 들어봤습니다.

 

코블렌츠-마인츠 100km 지방도로위에서

 

스위스 제네바  

 

태그  김치버스편지,조석범,김승민, 류시형,암스테르담,김치홍보,런던,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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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DEMO   2012-05-11 01:15 수정삭제답글  신고
훌륭한 대한민국 청년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김치와 한류를 널리 펼쳐 알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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