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버스 편지 (9) - 한 해를 보내며 :: 자유게시판 || 더페스티벌

어느덧 한해의 마지막 날이군요. 한해의 마무리를 잘 하시길 바라며 저희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번 프라하에서 인사드린 이후로 저희들은 폴란드 크라쿠프로 이동하였습니다.

크라코프에서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크리스마스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7일에는 크라쿠프 중심가에 있는 아시안 레스토랑 "Yellow Dog"에서

김치버스팀 프로모션 행사를 가졌습니다.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김치와 김치비고스, 불고기, 김밥을

제공하였습니다. 한국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오셔서 행사를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습니다.

행사를 끝내고 크라쿠프를 출발하여 어제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 도착했습니다.

새해 1월 1일에 한인목사님이 헝가리인들을 사역하는 교회에서 12번째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해에 헝가리인들과 우리의 전통음식인 떡국을 나누어 먹으며 뜻깊은 시간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향후 1월 일정은 13일부터 22일까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리는 제1회 청소년 동계올림픽과 24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마드리드 퓨전 2012에서 김치를 홍보할 계획입니다.

마드리드 퓨전 2012는 지난 9년간 스페인 요리가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큰 역할을 했던 세계적인 규모의 식품 박람회입니다. 특히, 이번 축제의 주제가 발효음식이라고 하니 김치버스팀에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김치버스팀은 순항하고 있으며 효율적으로 한국과 김치를 알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며 발전하는 김치버스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추운 겨울에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며 계속 소식 전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Kraków Yellow Dog에서 Beata Szczepanik, Agnieszka Szterleja 그리고 ..